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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이드

금시세(금값) 전망 2024: 금 값 최고치 또 경신, 금 시세 더 오를까?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자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에서 금 가격은 온스당 2400달러를 넘어서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국제 금 가격이 2024년 최대 4천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5일 한국금거래소에 고시된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은 이날 44만3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1월15일 기준 37만원에서 석 달 만에 18.9% 급등한 가격입니다.

 

금 소개

금(XAU/GOLD)은 희귀한 귀금속으로 주로 매장량 및 투자용으로 사용되며 산업자재 및 장신구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일반적으로 온스(온스)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상품 중 하나인 금은 주로 금 시장의 높은 투명성과 큰 거래량에 기인하므로 금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거래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은행가” 국가도 금 가격의 추세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금 값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국제 정치, 경제, 전쟁, 자연 재해 및 비상 사태의 영향을 받으며 큰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투자자는 변동 시 가격 차이를 사용하여 금을 거래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어 원유 가격이 폭락하고 각국의 통화 정책이 완화되면서 물가가 2020년 8월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 최신 시세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은 장 초반 1% 하락한 후 이날 오전 3시35분 기준 온스당 2443.44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금 선물은 0.7% 상승한 2485.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7천원 하락한 44만 6천 원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과 동일한 40만원에 판매 가능합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449,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과 동일한 39만 7천원에 판매 가능합니다.

 

아시아증시가 지난주 미국 증시와 시장 분위기를 이어받아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쇄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중동의 긴장으로 안전 자산 금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금시세는 이번주 3.7% 상승했다. Dow Jones Market Data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올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앞서 금가격은 2500달러를 사상 최초로 돌파하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 130달러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금값이 조만간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값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뉴스

美 고용 부진 및 달러 약세

금값이 역대 최고치로 오른 후 단기 선물 거래자들의 차익 실현에 의해 소폭 하락한 모양새입니다. 다만, 美 고용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금가격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7만6천명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직전월 수치인 17만9천명 증가와 비교해도 고용 시장 냉각이 확연히 눈에 띄었습니다.

고용시장 냉각은 연준의 금리인하에 명분을 더하는 안전 자산 금의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슈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슈가 불거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날 4.38% 상승했습니다.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도 이날 각각 2.15%, 2.17% 올랐습니다. 금 시세가 전 거래일보다 1000~1500원 상승하면서 국내에 상장된 금 선물·현물 ETF가 일제히 올라섰습니다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VDX 연구 책임자 그레타 유안(Greta Yuan)은 매체에 보낸 메일을 통해 “시장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이 인근 산유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다. 이에, 투자자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말 사이에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이 악화되고, 시장 위험 회피 심리가 상승하면서 금의 현물 가격이 약 1%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쟁 발발과 고금리 등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美국채금리 ‘뚝’

국내 금시세는 24K 순금 한돈에 부가세를 포함한 34만 7천원대로 미국 채권 수익률 발표 이후 급락했다가 지난 2거래일 동안 소폭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에 따르면 전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이 “미국 국채금리 고공행진 시 추가 금리인상 요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온건적인 발언을 하고 이날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중앙은행은 더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연설한 가운데 이날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올랐고 은값도 더불어 상승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지만, 그 피해가 적었다는 점과 보복성 공격이었다는 점, 이란이 추가 분쟁을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하지 않는다면 추가 분쟁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더 이상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미국 또한 이스라엘에 재보복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목적으로만 미군을 움직이고 있으며, 중동 지역이 확전 양상을 보일 경우 물가가 급등하여 세계 경제가 불안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확전을 막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자 주말 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치솟았던 금은 일시적으로 하락했습니다.

 

금 VS 비트코인, 금에 대한 수요 증가

미국 투자 대기업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달러화의 가치 하락에 대비한 수단으로 금이 사용되고 있으며 실수요도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고위험 기술주’와 같이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금은 투기성이 강한 비트코인과는 달리 비투기적이고, 긴축적 금융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보다 낫다고 골드만삭스는 평가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미래 실 사용처의 범위가 넓을 수 있다는 점으로 그간 가치가 평가됐는데, 금보다는 변동성이 크고 투기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탈중앙화된 화폐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비트코인 채택을 도왔으나, 앞으로의 금융 환경은 비트코인에 불리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국의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의 경우에도 최근 금과 비트코인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중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금으로 몰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디지털 금’으로 표현되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금으로 향할 경우, 시세가 30%가량 오를 수 있다는 게 스탠다드차타드의 견해였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금은 가상화폐 생태계에 대한 갑작스러운 신뢰 하락과 문제로부터 앞으로 이익을 얻을 것이다”라며 “가상화폐 생태계는 몇몇 거래소가 인력 감축을 시행하는 등 계속 축소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속에 비수익성 자산인 금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과 은값이 오름세를 지속한 것도 주목받았습니다.

 

 

금 시세 전망, 2024년 금값 전망: 전문가들의 전망은 어떨까?

금시세가 지난 5년간 나날이 상승 중에 있다. 이러한 금의 강세가 2024년에도 지속될지 많은 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측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차례에 거친 금리 인하 가능성, 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 매수를 근거로 2024년 갑진년 또한 금 시세의 지속적인 우상향이 예상된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팔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측은 전쟁 3단계가 최소 6개월 지속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금매입을 위해 금은방이나 금거래소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는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이 화폐가치가 불안한 정세에서 시세가 오르는 성향을 띄기 때문입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대처를 예측하기 힘들고 이러한 불안정 요소가 금의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며, 이로 인해 2024년으로 갈수록 금시세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골드만 “올해 금값 2700달러 간다”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올 연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27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의 매수세와 안전 자산 수요가 올해 내내 금값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에서입니다.

골드만은 이날 2024년 연말 금값 예상치를 기존 온스당 2300달러에서 2700달러로 큰 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의 분석가들은 최근 금 강세장이 흔한 것이 요소에 의해 움직이고 있지 않다고 봤습니다. 이들은 투자 노트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 상장지수펀드(ETF)의 역풍을 완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대선과 재정 상태가 금의 강세 왜곡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금 현물은 온스당 24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안전 자산인 금의 매력을 부각했습니다. 최근 강세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포모(FOMO, 나만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 현상과 중앙은행들의 계속된 매수세 역시 금값이 오르는 배경입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24년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금 가격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 Citibank: 2024년 평균 금 가격은 온스당 1,850달러, 최고 가격은 2,000달러를 예상한다.
  • JP Morgan Chase: 2024년 평균 금 가격은 온스당 1,800달러, 최고 가격은 1,950달러를 예상한다.

UBS” 2024년 금값이 10% 정도 상승할 것”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올해 금값이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2일(현지시간)UBS는 지난해 귀금속이 15% 정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하락세는 “미미한 것”이라며“(연방준비제도의) 정책 ‘피벗’(전환)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값이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2000달러(약 268만원)를 상회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온스당 2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캐나다 스코티아뱅크도 올해와 내년 금과 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면서 연말 금값 전망치를 종전의 온스당 19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금값은 지난해 말 여러 차례 최고가를 경신한 끝에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07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각국 중앙은행들은 2022년과 지난해 보유자산 다각화를 위해 금의 주요 구매자 역할을 했습니다.

UBS는 오는 5월부터 연준이 100bp(1bp=0.01%포인트) 정도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 달러와 실질 금리에 압력을 가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UBS는 “지속적인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위험 상승으로 인해 헤지(위험회피)와 다각화를 위한 금 투자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P모건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은 2024년 말까지 평균 금 가격이 2,175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3분기 연준의 정책 완화 사이클이 시작되고 미국의 실질 수익률 하락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금값이 조만간 다시 오를 것”

RJO Futures의 선임 상품 브로커인 밥 하버콘은 “저는 오늘의 매도 이후에 금이 뒤집힐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주에 금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는 안전으로의 도피가 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약한 일자리 수만으로도 금이 더 오를 것이고, 다음 주에도 계속 상승해 2,500달러 수준을 다시 돌파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에 14명의 애널리스트가 Kitco News Gold Survey에 참여했으며, 경제 및 지정학적 위협 속에서 주식이 흔들리면서 월가의 금에 대한 낙관론이 급등했습니다. 전체의 79%에 해당하는 11명의 전문가는 다음 주에 금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1명(7%)만이 가격 하락을 예측했습니다. 나머지 2명의 애널리스트(14%)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금값이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4년 금 시세 전망

금 시세 전망
긍정 부정
JP 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인베스터플레이스
로이터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ABN
AMRO

JP 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인베스터 플레이스, 로이터 등의 경우에는 금 시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였습니다. 다만,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ABN, AMRO 등의 경우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였습니다.

  •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는 측은 금리 인하,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기반으로 금 시세가 2024년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는 측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고금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4년 금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 값 금 시세 영향의 요인

1.미국 통화 정책 및 미국 달러 지수

금은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이지만, 달러의 대체재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대체재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재: 같은 효용을 주는 서로 다른 재화. 예를 들어 소고기와 돼지고기, 버터와 마가린은 대체재 관계임.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여 수요가 줄어들 경우, 대체재의 수요는 증가함.

금은 달러의 대체재이므로, 달러의 안전성이 높아질수록 금의 매력은 떨어집니다. 또한 금은 달러로 표시되는 실물자산입니다.

따라서 금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통제하는 통화정책입니다.즉, 국제 금시장에서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약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통화가치는 올라갈 것이고, 다른 통화를 보유한 사람들은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으므로 금 수요가 늘어나서 금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동시에 미국 달러 지수의 추세는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금의 시세는 미국 달러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다른 요인이 고정적일 때에는 달러와 금의 가치는 반비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달러가 오르면 금값이 떨어지고, 달러가 떨어지면 금값이 오릅니다.

2.금리

금은 안전자산으로써 채권과 대체재의 성격을 띠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손해를 보지 않는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금을 보유한다고 해서 이자가 들어오진 않지만, 비슷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기존에 금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도 금을 팔고 채권을 사려할 것입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금보다 채권 수요가 늘기 때문에 금값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변동에 인한 유동성으로도 금 가격 변동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금리가 내려가서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면 사람들은 주식, 부동산 같은 위험자산에도 투자하겠지만 금에도 일정 수요가 몰릴 것입니다.

3.수요와 공급

단순한 수요와 공급의 경제학도 실물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권위있는 기관인 메탈스 포커스(Metals Focus)의 “골드 포커스 2022″에 따르면 금 생산의 총 유지 비용은 온스당 1,068달러입니다. 현재 금값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볼 때 생산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이윤을 남길 수 있지만 새로운 광산 채굴은 단번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공급을 늘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4. 국제환경

국제 환경도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전쟁이 발생하거나 일부 국가에서는 갑작스러운 파산이 발생하거나 일부 국가에서는 갑작스러운 주요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결국 금은 위험 회피 정서입니다. 특히 전쟁이 터지면 금값은 빠른 속도로 오를 수 있습니다.

5.투자심리

투자 심리도 금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 투자 시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상 범위 내에서 목표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점에 많은 사람들은 금이 급등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금을 사기 시작했고 금을 공매도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금값은 서서히 오르게 되는데 금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면 금값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 가격은 계속 하락했습니다.

 

금시세 확인 방법

국제 금시세 확인

국제 금 현물시장에서는 런던 금시장 현 협회에서 결정되는 금 시세가 국제 표준 금 시세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런던 금시장연합회는 런던에 있는 1987년에 설립된 금 거래 업자들의 조직으로 글로벌 은행 등의 주요 금시장 참여자 100여 개 회원사가 참가하는 기구입니다. 런던의 금시장은 그 거래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런던 금시장연합회가 금시장의 거래 동향과 국제 금값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협회 내 5개의 가격 결정 회원들이 각각 가격을 발표하고, 런던 금시장연합회는 이를 기준으로 수량과 평균 가격을 참고해 국제 금값을 결정하여 발표합니다. 발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그리고 오후 3시에 이뤄집니다. 이렇게 발표된 금값은 국제 대량거래 등에서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런던 금시장협회 회원들은 24시간 전 세계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하며, 이때 거래된 가격은 블룸버그통신 등의 정보제공업체를 통하여 전 세계 시장 참여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이렇게 전달된 실시간 국제 금 시세는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쓰리엠, 삼성 금거래소 등의 거래소 외에도 구글, 네이버, 인제 스팅 닷컴, 블룸버그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금시세 확인 

국내 금 시세의 경우에는 국제 금시세 및 당일 환율을 기준으로 지식경제부의 인가를 얻은 한국귀금속유통협회에서 매일 오전 협회 기준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이 기준 가는 매일 협회 사무국이 취합한 협회 이사 회원사의 기준 금 시세 중,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한 나머지 금 시세들의 평균으로 결정됩니다. 이때, 발표된 협회 기준가를 기준으로 이사 회원사들은 당일 중 국제 금값과 연동하여 회원사 간 거래를 진행하고, 또한 일정의 프리미엄을 더하여 이사 회원사의 소매시세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결정된 국내 금 시세는 한국 표준 금거래소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 정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 투자하는 방법

가상자산(암호화폐) 주식과 같은 자산에 대한 위험을 해지하기 위해서라도 금이나 달러에 대한 분산투자는 포트폴리오 상 필요합니다.

물론 금은방에 가서 금을 직접 사는 방법이 있다. 금을 현물로 사는 것이다. 그러나 보관하는 방법도 어렵고, 무엇보다 살 때 부가세 10%를 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투자 목적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서는 굳이 금을 현물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1)금 통장 만들기

은행의 금통장은 여러 금투자 수단 가운데 일반 금융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예·적금 통장에 돈을 입금하듯이 투자금을 예치해 두면 되는 간단한 구조인 이유에서다.

특히 금 실물을 인수할 필요가 없고 0.01g 단위로 거래되므로 소액 투자가 가능해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습니다.

다만 금통장 역시 결국에는 투자 상품인 만큼 일반 예·적금 통장보다 복잡하고 위험성도 있습니다. 거래금액의 기준가가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을 감안해 은행이 고시하는 1그램당 원화기준 금 가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환율과 금 시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아무래도 일반인에게는 조금 까다로운 투자입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이지만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아울러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15.4%를 부담해야 합니다. 또 수익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 과세 대상에도 포함됩니다. 여기에 은행이 받아가는 1~2%가량의 수수료도 있다. 접근성은 좋지만 저렴한 투자 수단은 아닌 셈입니다.

2) KRX 금현물 계좌 개설

증권사에서 KRX(한국금거래소) 금현물 계좌를 개설해 직접 거래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래 종목은 두 가지입니다. 1킬로그램 단위 상품과 100그램 단위 상품이 있습니다. 두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는 직접 현물로 찾을 때 필요한 것이고, 현물로 찾지 않을 경우 두 종목을 선택하는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가격 측면에서 1킬로그램 단위로 구매하는 게 좀 더 싸다. 종목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1그램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 위탁 수수료는 0.2%~0.4% 정도가 붙습니다.

KRX 금현물 계좌가 은행 금 통장보다 나은 점은 환율과 금 시세를 동시에 고려할 필요 없이 순수하게 금 시세만 보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투자의 복잡성이 없습니다.

KRX 금현물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라는 점입니다. 매매차익이 금융소득 종합 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는 것도 KRX 금현물 계좌의 장점입니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는 소액으로 조금씩 꾸준히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소액투자로 금 투자를 해볼 의향이 있다면 현재로서는 KRX 금현물 계좌를 통한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금 펀드에 가입

금펀드는 금을 채굴하는 기업의 주식과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펀드는 금값 이외에도 환율과 펀드 대상 기업실적 등의 영향을 받는다.
  • 장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금이 강세일 때 금값 상승률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다
  • 단점: 금값 외의 회사 경영 등의 이슈 리스크가 있다. 펀드수수료를 내야 한다.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  강력한 금값 상승이 예상될 때, 리스크를 감수하고 금값 수익률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4)금ETF 매입

금을 직접 사는 게 아니라 금값을 추종하는 ETF 상품을 사는 방식이다. 금ETF 상품은 현물가격을 따라가는 상품과 선물가격을 따라가는 상품이 있다.

선물 ETF는 금이 아닌 선물이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요. 대신 롤오버 비용이 들어갑니다. 롤오버 비용은 선물 상품의 만기일을 연장하면서 내는 일종의 수수료라고 이해하면 된다.

 

금ETF 장단점

•장점

  • 증권사 계좌로 살 수 있다
  • 연금계좌에 넣을 수 있는 ETF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환헷지 옵션션에 따라 투자할 수 있고 인버스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단점: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보수수수료 및 거래수수료를 내야 한다.

연금 통장을 통한 비과세 혜택을 받고 싶은 경우 적절한 방식이다.